시바스리갈 18년산을 구매하게 된 경위
술을 참 좋아하는 나는 봉명동에 술을 마시러 자주 들리는데, 근처에 위치한 가자주류가 집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어쩔 수 없이 자주 방문하게된다...(?)는 뻥이고 나는 어떤 술이 있나 뭘 먹어볼까 고민하는 행복한 취미가 있다.
그냥 삼삼한 와인이라도 한 두개씩 사기도 하고, 가끔은 혼자 기분을 내기 위해 내 기준에서 고급 술(10만원 이상급) 술을 구매하여 소소하지만 큰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는 소소하지 않으면서도 큰 행복을 느끼려 마음먹고 로얄 샬루트를 구매하러 갔는데 사장님께서 가정의 달이라 많이 매입을 해두셨는데도 불구하고 선물용으로 이미 다 나가 품절이라고 하셨다. ㄷ ㄷ
하여 대체제를 찾다보니,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건 로얄샬룻과 비슷한 급인 조니워커 블루..
하지만 조니워커 블루는 가격대비 나와는 취향이 맞지 않다고 매번 느꼈기에 다른걸 추천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사장님의 반응은 그러시다면..발렌타인 21년이나 로얄샬루트와 같은 브랜드인 시바스리갈 말고는 딱히.. 없다고 하셔서 이번에도 또 시바스리갈을 구매해봤다. 발렌타인은 그냥 뭔가 싫었기 때문이다.
로얄샬루트를 못샀기에 살짝 무리하여 시바스리갈 750ML 18년 골드 시그니쳐 모델을 구매했는데
구매한 가격은 15만원에 온통대전을 하여 만오천원 할인을 받고 결과적으론 135000원에 구매하였다.
가격이 궁금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제가 구매한 가격이나, 그 이하 또는 면세점 가격인 6~8만원에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하다.
여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시바스 리갈 18년산 리뷰를 시작해보자!
먼저 시바스리갈 라인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위 사진처럼 크게 3라인으로 구성되어지며 시바스 브라더스(회사)에서 따로 한정판을 내는 것이 아닌 이상 기본적인 형태는 위의 사진과 같다.
일반적으로 12년산 750ml는 4만원~5만원사이에 파는것을 자주 본 것 같다.
25년산은 왠지 모르지만 본적이 없다. 참 이상하다 비싼술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25년산을 못봤다니..
하여튼 주류 가게에서 술을 고르다 보면 가격이 비교적 다른 위스키에 비해 가성비 있는 조니워커 블랙이나 12년산만을 자주 구매해 마셔왔고 이들은 진짜 그냥 무난한 위스키의 표본 정도라 느껴왔기에 18년산에 대해 엄청 기대를 하며 구매하였고, 나의 한 줄 평은 아래와 같다.
조니워커 블루의 향과 시바스 12년의 노련한 끝맛이 섞인 맛
상세한 평을 솔직하게 내리자면 로얄샬루트에서 느낄 수 있는 그 행복하게 넘어가는 넘김은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나마 로얄샬루트와 비슷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술을 입에 머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 정도이다.
향을 말할 것 같으면 이 글 전에 리뷰한 조니워커 골드보다 향이 좀 더 부드러워 마시고 맡기에 부담없고 고급스럽다.
맛은 로얄샬루트의 그 맛은 내 기준 없으며 고급스러워진 시바스리갈 12년산 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조니워커 골드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술의 외형은 맨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파랑 모습의 형태이며, 특이했던 점은 일본의 사이다인 라무네처럼 술을 따를때 구슬이 흐름을 부드럽게 내리 위함인지 딸랑딸랑 거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엔 어떤 술을 먹어볼까 또 고민이 되는 날이 오는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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