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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죄 또는 형벌에 대하여(D.P)

by 남오공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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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D.P를 다시보며 순수하게 미술선생의 꿈을 꾸는 조석봉 역(조현철)을 보며 사회가 정의한 법에 대한 모순을 느꼈다.

(지금 당장 생각이 안난다면 조석봉은 선임에게  조선봉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고 자위를 하라는 명령을 받은 장면이 두번 이상이며 못이 박힌 벽 앞에서 맞고 피난 장면을 떠올려보라.)

 

사회에서 정의한 죄라 함은 분명 죄를 지은 사람에 대해,

혹은 죄를 지었다고 확정이 될 증거가 있는 사람에게만 형별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D.P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람은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크게 반성(작게 무단횡단 또는 쓰레기 버리기 등)
반성하지도 않는다. 

 

반성을 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건 누군가가 잘못된 행동에 관해 지적을 할 순간일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법은 과연 우리를 지켜주는가??

 

물론 사회적인 큰 일들에 관해서는 법이 지켜줄수도 있다. 살인,방화,강간 등.. 법이 있기에 이런 분명 이런 죄악의 범죄는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반성을 한 경우의 예로 누군가가 자신을 지적할 때라고 말했는데 법은 그냥 대중이 나를 지적하는 그러한 수준의 도구 아닐까?

 

이 글을 쓰는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필자는 고등학교 시절 정신지체 장애인에게 분필을 먹이고 쓰래기 또는 곤충을 먹이는 악행을 한 동창 박씨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실 말한 것 그 이상으로(상상이 되는가?) 장애인을 괴롭혔던 놈이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을 들어보면 죄에 대한 값을 하나도 치루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회 생활을 하며 우리 사회 생할에 섞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심지어 그렇게 괴롭힘을 한 사실을 아는 친구들도 그런 악행을 행한 친구보고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당시에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가지지 못했던 나는 그 일들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게 느껴졌으며

당시에 나름대로 근력이 있는 필자에겐 그러한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고, 나와는 관련없는 일이다.라는 생각

 

그러한 연유로 그 악행을 막지 않았다는 생각, 죄책감들이 매번 양심을 괴롭히기에 이 글을 적어본다.

(번외로 그 장애를 가진 사람이 항상 사람을 빡치게하는 버릇이 있긴 했다. 이것이 또 나에겐 자위를 할 수있는 방법(맞다는게 아니고 모순적이란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정말 큰 죄인 살인,강간,강도 등.. 이 아닌 이상 우릴 지켜주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우리 사회는 일반적인 정의로 생각하는 법을 집행하는 자가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해선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답은 현대 사회가 생각하는 정의를 생각한다 라는 답밖에 업없다.

 

위에서 예시를 든 dp, 혹은 장애인을 괴롭힌 동창 그들의 행동들은 현대의 우리가 생각할때는 분명 죄이다. 하지만 이들이 행한 죄들이 묻힌건 가해자들이 괴롭힘의 행위를 할때 피해자들이 이슈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점, 아무말도 하지 못한 그들,사회적인 이슈가 되지 못했던 것 그게 죄이다. 

 

.

.

.

정말 그것이 죄일까? 

 

필자는 그건 아니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가 그렇기에 그렇게 넘어간다. 이 정도로 생각한다. 군대는 군대니까 그 정도는 봐주어야한다.

고등학교는 그 정도로 넘어가자, 느낌 그 이상은 아니다.

 

결국 내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데스노트에서 말했듯 정의가 승리한다는 점이다. 

 

만약 전세계의 인구 52%가 사이코패스라면? 남의 감정을 못느끼고 죽이는 것은 당연하고 사이코 패스끼리 공감을 유도하며 틱톡 혹은 인스타그램에 지금 우리는 공감하지 못할 고양이 죽이기, 강아지 죽이기가 좋아요 백만개 이상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지금은 ..초,중, 고딩이니까 봐주고, 여자니까 봐주고~ 논란이 안되었으니까 아직 죄가 아니야~

 

하지만 논란이 되면 죄야~ 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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