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심당의 도시 대전에서 살고 있다.
대전이 작년, 재작년부터 부동산이 엄청나게 오르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사고 싶어도 못살 정도로 비싸지고 있고
거래가격이 하락하는 아파트는 정말 보기 어려운 그런 기이한 현상을 겪고 있다.
대전 어디든 분양 일정만 뜨면
정말 최소 20:1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주며 무섭게 오르는 부동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돌아다니면서 남대전 힐스테이트 3억 5천 분양이라는 광고가 자주 보였다.
말도 안 돼 미분양 나는 곳이 있나? 싶어서 친구들이 있는 톡방에 왜 저런곳이 있나
얘기를 해보았더니
지주택 지역이라며 지주택은 도박이다. 하지만 브랜드가 힐스테이트이기 때문에
진행된다면 대박이라는 말을 해줬다.
그래서 부린이로써 이런 상식이 없다는 게 부끄럽고
궁금해서 지주택이 뭔지 찾아봤다.
지주택
: 지역주택조합의 줄임말
지역주택조합
: 그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
조합이라.. 쌔하다
도박적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일단 조합 자체가 나에게는 점점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혔기 때문 (의경나옴)
예비 입주민(조합원)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투자금을 모으고 사업을 진행한다.
- 조합원이라함은 그냥 돈을 지불하는 투자자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이러한 지주택 사업이 진행되려면 조합설립을 위해서 지주택을 진행할 지역의
토지사용승낙권이 필요하다는데 약 95%이상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진행이 된다고 한다.
아래에서 나열한 문제들은 인터넷을 참고한 나의 생각이니 정확한 것이 아니므로
참고만 하면 좋겠다.
내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오
1. 응 내 땅 그 가격에 안팔아~
- 지주택을 진행하려는 땅의 주인이 이 사업에 관심이 없다면 절대 제 값에 땅을 팔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표면적으로는 제값에 땅을 주고 팔수도 있지만
이 관련 문제(비리)들이 매우 많은 것 같다.
2. 작년에 진행 했으면 2500 이었는데 사업진행 못했으니 금년에 하려면 2800 내라 이말이야
- 조합원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정부에서 매년 시급이 오르고
자재도 오르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더 발생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글쓰다보니 3번의 이유도 있네
3. 환불이 어렵고 돈다쓰면 조합이 사라짐,
- 1,2번 때문에 조합원 자체도 모집하기 힘들 것 같지만 환불도 어렵고 한다.
영업비나 지역 토지 구매를 위해 비용을 쓰고 앵꼬가 나면 조합도 사라진다한다. 헉.
4. 사기성이 다분
- 남대전도 힐스테이트가 들어온다고 하니 나같은 부린이도 혹한 것처럼 건설사들은 돈만 받으면
자기네 명칭을 빌려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힐스테이트가 될 수도 있고 요즘 핫한
hdc가 될수도있다 그말이다.. 뭐 돈먹고 날르는 사기야 워낙많으니 말할 것도 없다생각함..
지주택은 신중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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